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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합섬, 끝내 회생 무산, 매각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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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구미=구동찬 기자]작년 3월 공장가동을 중단했던 성안합섬(주)가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을 모색했으나 끝내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매각을 결정 했다.    이로써 지난 1990년 설립(1998년 7월 공장 준공 및 가동 시작)된 성안합섬은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성안합섬은 경리부장의 자금횡령 사건과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산업은행 채권단에 의해 워커아웃에 들어간 상태에서 작년 3월 공장가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4월 법정관리를 신청 회생을 모색해 왔으나 끝내  재가동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최근 성안합섬은 삼정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 자산매각을 진행중인데 이달중 매수의향서를 받아 매각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섬유기업 가운데 성안합섬을 매입해 원사사업을 할 업체가 없는 만큼 매각되면 성안합섬은 간판을 내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일신방직-작년 적자전환, 주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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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일신방직(대표 김정수/003200)이 2022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3월 23일(목)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일신방직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60억91만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적자(적자전환)를 보였다.    전통 주력 업종인 면방직 분야에서 적자폭이 커진 것이 원인이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30억58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인해 1126억8040만원으로 전년 대비 75.49% 증가했다.   1주당 현금 5,000원을 배당한다. 한편 일신방직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이 강력히 제기한 사측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주식 액면 분할 등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7만2000주(3.0%)를 소각하고 13만4000주(5.58%,총액 201억원)를 사들이기로 했다.    주식 액면을 현재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전체 발행주식 현재 240만주에서 2400만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김영호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 안건과 양승철 광주공장장의 신규선임 안건도 다룬다. 정영식 상근감사의 재선임 안건이 예정돼 있어 감사인 교체(소액 주주들의 요구사항)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Pelaksanaan Acara Penyelesaian Pembangunan Pabrik Refined Naphthalene, Dongsuh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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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Journal &Textile Life: Jakarta=Sm Youn]Dongsuh Chemical yang merayakan hari jadinya yang ke-50 pada tahun 2023 ini telah membangun basis produksi Naphthalene dengan tingkat kemurnian tinggi di Indonesia dan mengadakan acara penyelesaian pembangunannya pada tanggal 9 Maret. Dongsuh Indonesia yang merupakan anak perusahaan Dongsuh Chemical dan KPDC menyelesaikan fasilitas produksi untuk meningkatkan kemurnian Naphthalene menjadi 99.9%, sebagai produk utama Dongsuh Indonesia yang telah dipersiapkan selama 10 tahun terakhir. ​ Di pabrik pengolahan besi, KPDC juga menyuling Coal Tar dari hasil sampingan produksi. Di sini juga menghasilkan berbagai produk kimia termasuk Naphthalene. Selain itu, Dongsuh Indonesia juga memproduksi Surfaktan yang digunakan dalam pembuatan beton dan pewarna untuk bahan baku Naphthalene. ​ Dengan selesainya pembangunan fasilitas pabrik Naphthalene tingkat kemurnian tinggi di Dongsuh Indonesia, lingkup pasarnya merambah ke industri yang bernilai ti

동서인도네시아, 고순도 나프탈렌 공장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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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인니=윤성민 기자]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동서화학공업(Dongsuh Chemical)이 인도네시아 Cikande(찌깐데)산업공단에 고순도 나프탈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3월 9일 현지에서 성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서화학공업(Dongsuh Chemical) 계열사인 동서인도네시아(Dongsuh Indonesia/DSI, Cikande산업공단 소재)와 KPDC가 10년 간 준비 과정을 거쳐, 동서인도네시아의 주력제품인 나프탈렌 순도를 99.9 % 까지 끌어올리는 생산 설비를 완공한 것이다.    KPDC는 제철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증류 처리해 나프탈렌을 비롯한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동서인도네시아는 이 나프탈렌을 원료로 하여 콘크리트와 염료 제조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왔다.    동서인도네시아가 고순도 나프탈렌 공장 설비를 완공함으로써 염료, 좀약, 왁스, 레진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게 됐다.  또한 이 설비를 활용해, 2026년에 KP가 제철공장을 증설하면서 배가되는 콜타르 처리를 더욱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비는 업계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술저 사 기술로 완공됐다.    Kumkang Kind 전장열(Jang Yeol Jeon)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동서인도네시아가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많은 인구, 경제 성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정밀화학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KPDC에서 생산되는 중간제품을 활용해 알루미늄 생산 시 필요한 전극원료인 하드피치를 생산하는 공장도 곧 착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Kumkang Kind 전장열(Jang Yeol Jeon)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Etienne Rigaut, Direktur of Sulzer Chemtech, Kim, Kwangmoo,

대도기계 하이소프트 염색기 기계적 우수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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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염색기 전문업체인 대도기계(대표 박정렬)의 하이소프트 염색기의 기계적 우수성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미래섬유를 비롯해 천명텍스, 케이지다이텍, 미래다이텍 등에 수십대의 하이소프를 보급한데 이어 최근 진흥염직에 1대를 계약해 조만간 설치를 예고하고 있다.   대도기계는 지금까지 하이소프트 염색기 제작 및 보급은 물론 수리, 개조 등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설치사용 업체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릴타입방식에서 부터 릴레스 방식 하이소프트 염색기 제작과 대용량 2500파이 염색기까지 맞춤형 염색기를 보급중이다.   대도기계 박정렬 대표는 "업체 염색아이템에 따라 맞춤형으로 염색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필요한  업체는 언제라도 상담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섬유기업 3세, 패션기업 2세 경영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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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섬유패션 업종의 상당수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보다는 가족 승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자료(도표 참조)에 따르면 섬유업종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은 3세 경영체제로 대부분 전환 됐다. 섬유기업에 비해 연륜이 짧은 패션기업들도 최근 몇년간 2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유기업의 경우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성안, 일신방직 등이 일찌감치 3세 경영체제를 굳혔고 최근에는 DI동일(구 동일방직)이 3세 경영체제로 전환 됐다.   섬유기업에 비해 연륜이 짧은 패션기업들도 최근 2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이 늘고 있다.   최근에 2세 체제로 전환했거나 경영권 승계를 서두르고 있는  패션기업은 영원무역(영원무역홀딩스)을 비롯해 신원, 휠라홀딩스, F&F(F&F홀딩스), 세정, 패션그룹 형지, 해피랜드F&C, 태진인터내셔날, 대현 등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올해 1월 자녀 둘(최준호, 최혜원)에게 계열사 2개의 대표를 맡겼다.   삼성물산(구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사장이 패션사업부 사장을 맡았으나 패션사업이 고전을 겪자 경영에서 퇴진한 바 있다. 코오롱과 LF도 이웅렬 전 회장과 구본걸 회장(주식지분 19%로 실질적 경영지배자이지만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 ) 이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도 이호진 전 회장(이임용 창업주의 삼남)이 자금횡령, 배임으로 구속돼 형을 산 후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이들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족 승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 기업이 있는 반면 부모 세대에 비해 추락한 기업들도 있어 가업 승계의 경우 장, 단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신방직 광주공장 매각 대금, 왜 연기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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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신방직(대표 김정수)이 지난 2020년 매각(2020년 07월 23일 계약 체결)한 광주공장(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100-1외 33필지/14만여㎡)의 매각 대금(잔금 2천8백70억원) 지급일이 당초 작년 11월에서 올해 5월 22일로 연기됐다.    일신방직은 2020년 매각 계약시 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부동산개발기업)로부터 계약금 318억9천만원을 받았으며 잔금(2천8백70억원)을 2021년 11월 30일자로 받기로 체결 했으나 최근 이 일정이 아무런 이유없이 미뤄졌다.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동산계약 관례상 잔금지급이 이유없이 장기간 연기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신방직 광주공장은 부동산개발기업에 매각됨에 따라 이곳을 개발해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시민 생활편의 시설 등이 조성 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북구 임동 전방 공장(16만여㎡)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14만여㎡)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해 언론간담회에서 "일신방직 전방 부지 개발사업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이곳에는 볼거리와 시민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광주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당 부지를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 복합쇼핑몰은 주변 소상공인들의 반대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일신방직과 전방은 광주시의 이같은 협상조건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광주시에 제출 했었다.   일신방직 광주공장과 전방 광주공장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으로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 과정에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잔금 지급이 상당기간 연기됨에 따라 이곳의 개발도 당초 계획 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신방직은 광주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