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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February, 2022

섬유기업 3세, 패션기업 2세 경영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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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섬유패션 업종의 상당수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보다는 가족 승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자료(도표 참조)에 따르면 섬유업종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은 3세 경영체제로 대부분 전환 됐다. 섬유기업에 비해 연륜이 짧은 패션기업들도 최근 몇년간 2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유기업의 경우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성안, 일신방직 등이 일찌감치 3세 경영체제를 굳혔고 최근에는 DI동일(구 동일방직)이 3세 경영체제로 전환 됐다.   섬유기업에 비해 연륜이 짧은 패션기업들도 최근 2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이 늘고 있다.   최근에 2세 체제로 전환했거나 경영권 승계를 서두르고 있는  패션기업은 영원무역(영원무역홀딩스)을 비롯해 신원, 휠라홀딩스, F&F(F&F홀딩스), 세정, 패션그룹 형지, 해피랜드F&C, 태진인터내셔날, 대현 등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올해 1월 자녀 둘(최준호, 최혜원)에게 계열사 2개의 대표를 맡겼다.   삼성물산(구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사장이 패션사업부 사장을 맡았으나 패션사업이 고전을 겪자 경영에서 퇴진한 바 있다. 코오롱과 LF도 이웅렬 전 회장과 구본걸 회장(주식지분 19%로 실질적 경영지배자이지만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 ) 이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도 이호진 전 회장(이임용 창업주의 삼남)이 자금횡령, 배임으로 구속돼 형을 산 후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이들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족 승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 기업이 있는 반면 부모 세대에 비해 추락한 기업들도 있어 가업 승계의 경우 장, 단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신방직 광주공장 매각 대금, 왜 연기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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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신방직(대표 김정수)이 지난 2020년 매각(2020년 07월 23일 계약 체결)한 광주공장(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100-1외 33필지/14만여㎡)의 매각 대금(잔금 2천8백70억원) 지급일이 당초 작년 11월에서 올해 5월 22일로 연기됐다.    일신방직은 2020년 매각 계약시 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부동산개발기업)로부터 계약금 318억9천만원을 받았으며 잔금(2천8백70억원)을 2021년 11월 30일자로 받기로 체결 했으나 최근 이 일정이 아무런 이유없이 미뤄졌다.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동산계약 관례상 잔금지급이 이유없이 장기간 연기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신방직 광주공장은 부동산개발기업에 매각됨에 따라 이곳을 개발해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시민 생활편의 시설 등이 조성 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북구 임동 전방 공장(16만여㎡)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14만여㎡)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해 언론간담회에서 "일신방직 전방 부지 개발사업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이곳에는 볼거리와 시민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광주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당 부지를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 복합쇼핑몰은 주변 소상공인들의 반대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일신방직과 전방은 광주시의 이같은 협상조건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광주시에 제출 했었다.   일신방직 광주공장과 전방 광주공장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으로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 과정에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잔금 지급이 상당기간 연기됨에 따라 이곳의 개발도 당초 계획 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신방직은 광주공장

일성기계 김천공장 준공, 글로벌강소기업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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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천=구동찬 기자]국내 최대 염색가공기 전문업체인 일성기계공업(주)(대표 김재영)가 지난 10일 김천공단에  새로 마련한 신축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염색가공기 역량강화와 사업다각화을 위해 새로 마련한 신축공장은 대지 66,115㎡(2만평), 건물 13,223㎡(4천평) 규모로 지어졌는데 오는 7월 2차로 건물 13,223㎡(4천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도 13,223㎡(4천평) 규모의 공장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공장까지 완공되면 3개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김천공단의 신규 공장이 차례로 완공 될 경우 일성기계의 신규먹거리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차  13,223㎡( 4천평) 규모로 완공된 신축 공장에는 첨단 레이저절단기 등 최신 자동화설비는 물론 도장라인과 클린룸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텐터기 위주로 조립이 이뤄지고 있는데 점차 염색가공기 전부를 일괄 생산할 계획이다.   일성기계 김재영 대표는 "김천공장에 약 600억을 투자해 3개동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 이 신축 공장의 최신 설비를 통해 평광필름을 비롯해 필름텐타, 2차전지,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효성, 전남에 그린수소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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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조현준 회장이 호남 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북에 첨단소재 대규모 생산 공장 건립에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한다. 조현준 회장은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 회장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효성 측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 회장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남을 대한민국 그린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효성의 수소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려는 전남과 수소 전주기 글로벌 일류기업을 꿈꾸는 효성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해 그린수소 20만톤 생산 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나선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구축 사업에 나선다. 효성은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서울 및 수도권, 울산, 창원, 부산 등 주요 산업단지가 집중된 지역에 그린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등 일부 국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수소의 저장 및 활용을 위해서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2곳을 건립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성진기전 무장력지거, 영원무역 10대 계약 국내외 공급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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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제어 시스템 전문업체인 성진기전(대표 김성걸)이 최근  영원무역에 무장력지거 10대를 계약해 방글라데시 공장과 베트남공장에 설치한다.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모터방식 무장력지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성진기전은  지난 수십년간 무장력지거 전기 전자시스템을 보급해왔는데 이러한 기술노하우를 기반으로  무장력 지거를 제작 국내외 시장 보급에 나서 작년에 현대다이텍에 5대와 파키스탄 등에 광폭 고압 무장력지거를 수출했다.   이러한 보급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영원무역 10대를 계약하며 고속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성진기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텍트 모터방식 무장력지거는 기존 무장력지거 보다 성능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성염공 전천후 사염업체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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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염색 전문임가공 업체인 태성염공(대표 김종태)이  최근 다양한 설비를 구축, 폴리에스터부터 나일론, 면, T/C까지 일괄작업이 가능한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9년 대구 월배에서 사염색으로 첫발을 내디딘후 35년간 한길을 걸어온 태성염공은 2020년초 대구염색공단에 소재한 제일화섬염공으로 이전, 사염 아이템 확대를 통해 전천후 사염업체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태성염공의 생산 현장에는 최신 고압사염기(세웅 제품)가 샘플기에서부터 대용량까지 20여대 운영되고 있으며 브로아건조기와 준비기인 와인더설비까지 일괄생산 라인이 구축돼 있다.   태성염공의 이같은 생산 라인은 대구에서 가장 첨단 사염색기와 실험장비 및 와인더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설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의  사염색을 원활하게 소화해내며 거래처와의 신뢰구축은 물론 일감확보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사염색  품목은 폴리에서터를 비롯해 나일론, 면, T/C까지 다양한데 특히 브라인드용 사염과 메모리사, 양말사, 침대커버용사 등 수백여 아이템을 소화해 내고 있다.   태성염공 김종태 대표는 " 다양한 아이템을 처리하는 전천후 사염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한 설비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차별화된 설비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사염색은 물론 납기준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도기계, 저욕비 유니제트 염색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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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색기 전문업체인 대도기계(대표 박정렬)가 최근 저욕비 유니제트 염색기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도기계와 염색업체인 미래비티가 공동협력으로 개발한 맞춤형 유니제트 염색기는 저욕비와 범용성, 고품질염색에 초점을 맞춰 설계 제작 됐다.     욕비의 경우 보통 유니제트 염색기가 1:10정도인데 비해 1:7정도로 낮춰  30%정도 줄였다.   미래비티 구영선 대표는 "대도기계와 약 1년간 기술협력 끝에 염색기를 제작 설치하게 됐다"면서 "욕비가 낮아져 스팀,  용수, 폐수 비용 등이  많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원단 이송도 원활하고 범용성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대도기계 박정렬 대표는 "여러종류의 염색기를 수리 이설 등의 경험을 살려 미래비티와 오랜 협력으로 염색기를 제작 설치하게 됐다"면서,  "욕비 절감을 통해  원가를 대폭 낮출수 있어 염색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원단의 이송을 원활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 만들어 이송상태가 매우 좋으며 윈치릴도 후렌지를 조립방식으로 제작해 가볍고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아 마찰방지와 이송이 좋아졌다"며,"조만간 확실한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타, 스펀징기 설치 본격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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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발 후가공전문업체인 뉴스타(대표 김재수)가 최근 스펀징기를 설치해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작년 5월에 대구염색공단에 위치한 동성교역 염색공장을 일부 임차해 설립한 회사로 연속덤블러기와 산포라이징기를 주설비로 해 카렌더기.OB기를 설치해 품질차별화에 올인하면서 일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스펀징기 설치는 OB기 설치와 함께 타사가 잘 보유하지 않은 가공설비를 보유해 가공차별화와 일감확보를 위해 설치하게 됐다.   이 회사 현장 책임자인 김재수 실장은 "덤블러가공과 산포가공을 주력으로 하면서 타사가 잘하지 않은 스펀징기와 OB기 등의 설비를 갖춰 가공아이템을 확대하고 품질차별화를 통해 일감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뉴스타는 하이소프트염색기로 전처리를 하고 있으며 후가공은 덤블러가공에서 부터 산포라이징, 씨레, OB.스펀징가공까지 소화해 내고 있다.

국제텍, 가업승계 통한 염색사업 지속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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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이승주 회장의 별세로  가업승계냐 매각이냐를 놓고 말이 무성했던 (주)국제텍(대표 이호철)이 최근 형제간 의견조율을 통해 가업승계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텍의 한 고위 관계자는 "외부에  형제간 갈등이 과장되게 알려져 유감스럽다"면서, "국제텍은 고 이승주 회장님의 뜻(가업승계)을 이어받아 다시한번 염색산업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폴리에스터 감량가공 분야 선두주자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국제텍은 고 이승주 회장이 염색산업에 애착을 갖고 세계 최고의  폴리에스터 감량가공 기술을 확고하게 뿌리내리며 우리나라 대표 염색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기술을 구축한 국제텍은 지난 6월 이 회장이 타계하면서 3형제간 가업상속과 매각을 놓고 갈등이 빚어졌는데 최근 3형제간에 원만한 합의로 가업승계가 결정됐다.   이같은 형제간 합의 도출은  '세계 최고의 염색기업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고 이승주 회장의 뜻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텍은 지난 1965년 국제염직으로 출발해 2013년 사명을 바꾸고 최첨단 염가공설비를 구축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 기업이 가업승계를 통해 폴리에스터 감량가공 사업을 이어가게 됨으로써 한국 염색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니트 염색업체 사업중단 잇따라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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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 니트(메리야스)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염색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어 비상등이 켜졌다.     한때 대구경북 니트 산업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나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규모가 축소돼 왔는데 니트 염색업체들이 더 빨리 무너지면서 업계 전체가 존폐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작년 중반에 니트 염색업계는 대표업체인 명신염공(대표 홍양주)이 적자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작년말 옥포산업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같이 니트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면서 현재 동아산업사와 에디시 등 몇몇 기업만 남아 니트 염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니트 염색업체들의 잇따른 사업 중단으로 인해 지역 니트 직물업체들도 임가공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여 니트 직물업계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염색공단에 소재한 동아산업사 등 일부기업만 경쟁력과 자금력이 있을뿐 공단 외각 업체들은 소규모 영세 사업체이다 보니 경쟁력이 없어 올해 니트 염색업체의 축소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니트 염색업체의 공동화로 인해 니트 직물 산업 마저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도레이, 열교환 소자용 고성능 열교환 시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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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일본 도레이(Toray) 주식회사가 전열성과 투습성, 가스 차폐성이 우수하고 내수성, 항바이러스성을 갖춘 고성능 열교환 시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열교환 시트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용 소자로 2022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한층 더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기가 가능하다.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은 옥외에서 들어오는 급기와 실내에서 나가는 배기 사이에서 온도(현열)와 습도(잠열)를 교환해 환기 시 실내 온습도 변화를 억제함으로써 공조 부하 저감과 실내 쾌적성 향상을 도모하는 에너지 절약형 환기 시스템이다. 온도와 습도 교환은 시스템 내부의 소자에서 열교환 시트를 매개로 일어나기 때문에 열교환 시트에는 온습도를 전달하기 위한 전열성과 투습성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배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와 악취가 급기에 혼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스 차폐 기능도 필수적이다. 기존의 열교환 시트는 박막(薄膜)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공질 재료인 종이로는 가스를 완전히 차폐하는 것이 어렵다. 또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소자에 쌓인 오물을 제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도레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박막 다공질 필름에 습도만을 투과하는 기능성 수지층을 적층한 새로운 열교환 시트를 개발했다. 이 시트는 종이 열교환 시트에 비해 두께는 1/5, 투습성은 1.2배, 가스 차폐성은 20배 이상으로 전열교환 시스템에 적용하면 전열교환 효율※1 80% 이상, 유효 환기량율2 99% 이상을 달성할 수 있으며, 물과 중성세제로 세정한 후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도레이의 열교환 시트는 항균성, 항곰팡이성, 바이러스 장벽성 시험에서도 높은 성능이 실증됐다.  도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적으로 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레이는 이 분야에서 고성능·고품질 소재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대구염색공단, 1월부터 스팀값 대폭 인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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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염색공단이  2022년 1월부터 스팀값을 대폭 인상한다.   대구염색공단은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스팀값 인상안을 상정  논의한 끝에 스팀값을 주간  톤당 5만 3000원에, 야간 톤당 4만원으로 책정해 시행키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지난 9월까지 톤당 17,000원이던 스팀값을 10월 2만6,5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다시 추가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입주업체들의 원가부담은 크게 늘어나게 됐다.   대구염색공단 입주기업인 A사 K대표는 "도시가스와 염조제 가격의 대폭 인상에 이어 스팀값 마저 거의 3배나 인상돼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서,  "가공료에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2022년 한해 힘든 길을 가야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구염색공단 관계자는 "석탄가격 폭등과 운송료 폭등으로 인해 스팀값 인상이 불가피했다. 공단은  비용절감에 최선을 다해 입주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