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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anuary, 2022

올해 섬유패션산업 화두-친환경, 탄소감축,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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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세계 섬유패션산업은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퇴조하면서 친환경 패션 제품들이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원사 등 섬유소재 및 부자재, 염색가공 산업도 친환경 중심 산업 구조로 재편이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한 탄소량 감축(탄소중립) 분위기는 섬유패션산업 전체 산업 구조 변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국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여개 국가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중장기 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의존 업종들은 중, 장기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당장 석탄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이 국내 염색산업 전반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대구염색공단 입주기업들은 석탄 가격 인상으로 증기요금까지 대폭 인상되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때 보다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탄소량 감축을 목표로 진행중인 화석연료 사용 규제도 섬유산업(화섬분야)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섬유 소재시장에서 화석연료(석유)를 사용한 화학섬유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섬유, 패션산업은 제조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과 완제품(의류)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지구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범 업계 차원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최근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의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값싸고 대량 생산되던 패스트 패션이 퇴조하고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기여하는지를

섬유패션기업 친환경 제품 생산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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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섬유패션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친환경 기업 이미지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친환경 섬유인 ‘리젠’(regen®) 의류 출시에 이어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리젠오션’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며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이 리젠오션 프로젝트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력해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 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해, 회항한 선박에서 이를 수거하며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오션’으로 재탄생 시킨다. 플리츠마마는 이 섬유로 옷, 가방 등 패션 제품을 만든다. 영원아웃도어와 영원무역도 친환경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전개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는 폐트병을 활용한 의류 및 신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계열사인 영원무역, 영원무역홀딩스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과 고고캠페인( 환경부가 SNS를 통해 시작한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에 참여하며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27일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2021’ 캠페인에 동참 해 영원무역 명동 빌딩 등 서울 수도권 4개 사업장에 소등을 실시 친환경 실천에도 적극 동참했다. 영원무역은 공동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이바지하기 위해 3년째 이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친환경 가치 실천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도 아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