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섬유수출 18% 증가, 전체수출 최대치 경신



7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9.6% 증가하며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월별 기준 최대치를 경신 했다.


섬유류 수출도 작년 7월 대비 17.6%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9.6% 늘어난 55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액도 3587억달러로 역대 1위다. 

 

7월 하루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동월보다 32.2% 증가한 2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수출이 선전한 것은 전통적 효자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석유화학, 섬유 등 주력 산업이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호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지난달 110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최근 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SSD, 노트북, 데스크톱 등을 포괄하는 컴퓨터 품목은 작년 같은 달보다 26.4% 증가한 14억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도 작년 7월보다 12.3% 증가한 41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포장재, 방역용품 등의 수요 급증으로 작년 7월보다 59.5%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일반기계도 건설, 공작기계 등 품목이 선전하며 18.4% 증가했다.

 

섬유도 11억 달러 어치를 수출 17.6% 증가했다.

 

바이오헬스·2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유망 산업이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신성장산업이 빠르게 수출액을 늘리면서 15대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확대와 함께 수입(536억 달러)도 크게 늘어나 무역 수지는 작년 7월대비(39억 달러 VS 17억 달러) 반토막이 났다.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수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단단해진 것은 값진 성과“라며, ”그 동안 코로나19 재확산, 운임비용 상승, 부품수급 차질 등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리 수출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전 품목의 균형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견조해진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출입물류 애로, 부품 공급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위협요인은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들을 위한 모든 지원대책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추가도표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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