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니트 염색업체 사업중단 잇따라 빨간불

 염색공장 전경

 
대구지역 니트(메리야스)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염색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어 비상등이 켜졌다.  
 
한때 대구경북 니트 산업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나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규모가 축소돼 왔는데 니트 염색업체들이 더 빨리 무너지면서 업계 전체가 존폐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작년 중반에 니트 염색업계는 대표업체인 명신염공(대표 홍양주)이 적자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작년말 옥포산업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같이 니트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면서 현재 동아산업사와 에디시 등 몇몇 기업만 남아 니트 염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니트 염색업체들의 잇따른 사업 중단으로 인해 지역 니트 직물업체들도 임가공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여 니트 직물업계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염색공단에 소재한 동아산업사 등 일부기업만 경쟁력과 자금력이 있을뿐 공단 외각 업체들은 소규모 영세 사업체이다 보니 경쟁력이 없어 올해 니트 염색업체의 축소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니트 염색업체의 공동화로 인해 니트 직물 산업 마저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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